03 Jul
03Jul

Centro Merdico의 코로나19 검사결과지 위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병원을 통해 한인동포들의 코로나19 PCR검사를 진행해 온 서은주 원장이 3일 저녁 입장을 밝혔다.

서은주 원장은 2일 카톡 단체방을 통해 같은 날 오후 Centro Medio의료진과 미팅 후 정확한 사실을 밝히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당일 Centro Medico와의 미팅이 취소되어 변호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병원에 문의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과정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으며,  "현재 Centro Medico에 (변호사가 작성한) 정식 문서(질의서)를 보낸 상태로 답변을 기다리고 있고, 빠른 답변을 얻기 위해 내일(4일) 오전 직접 병원을 방문할 것"이라고 한과정보에 설명했다.

서은주 원장이 밝힌 입장문은 아래와 같다.(번역 한인회)

"나는 마리아노 갈베스 대학을 졸업한 서은주 내과 의사이고 진료소는 2 calle 33-60 zona 7에 위치합니다.   본인과 동료의사 7명은 Covid19 양성검사 의뢰자에게 PCR 양성검사를 하고자 검사의뢰자의 가정 및 공장으로 담당자를 보내서 검사샘플 채취 샘플을 받아왔습니다.  이러한 검사는 <만성질환조사 연습프로그램> 에 소속되어 검사 비용 일부는 보조금으로 이루어 집니다.   채취한 샘플은 일단 항원 검사를 한 다음, 냉장보관 (20도)하여 인증 병원으로 운송하고, 24시간 이후 검사결과를 이메일로 받은 다음, 우리가 직접 검사 의뢰자에게 검사 결과 통보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동안 요청한 약 180회 검사 진단서를 대조한 결과 Orden번호는 다르나 Admision번호가 중복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러한 검사결과의 오류는 컴퓨터 집계에 문제가 있거나 검사의뢰자에게 피해를 줄수 있는 사안이므로 CENTRO MEDICO 병원에서는 되도록 빠른 시간내에 이문제에 대한 빠른 답변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자료사진 아래 첨부)

한인회는 이번 코로나19 검사결과지 위조 논란과 관련해 서은주 원장에게 "코로나 Rt-PCR 검사결과지에 대한 이상 징후 즉, 검사대상자의 이름은 다른데 Orden 검체번호, Admision 검사대상자 식별번호가 동일하고 검사의뢰를 요청한 의사의 이름은 동일한데 등록번호가 여러개인 진단서를 다수 발견하여...", "한인회에서는 본  검사결과지 위조 의혹에 대한 명확한 확인을 위해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으며, 해당 병원에도 의료상의 정확한 답변을 요청한 상태"라고 2일 '과테말라 사회 알림방'을 통해 밝혔었다.

그러나 위의 입장문 중 " Orden번호는 다르나 Admision번호가 중복된 사실을 확인"했다는 부분은 한인회의 질문과도 맞지 않으며, 실제 위조된 것으로 보이는 검사지에는 Orden번호와 Admision번호가 모두 동일한 검사지도 존재하는 사실을 한과정보는 확인했다.

또  "채취한 샘플은 일단 항원 검사를 한 다음, 냉장보관 (20도)하여 인증 병원으로 운송하고"라는 부분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한 진단검사의학회에 따르면 실제 체취한 검체는 4℃를 유지한 채 검사실로 수송해야 하며, 72시간 이상 지연되면 냉동 또는 드라이아이스와 함께 수송해야 한다고 발표했다.(그림 하단부 참조, 분자진단법이라 함은 실시간중합요소연쇄반응법(RT-PCR)을 지칭한다)또 "24시간 이후 검사결과를 이메일로 받은 다음 우리가 직접 검사 의뢰자에게 검사결과를 통보 합니다."라는 설명이 있지만 서은주 원장을 통해 Centro Medico에서 시행하는 PCR 검사를 받은 한인동포 중 6월 20일 자택에서 PCR 검사를 받고 Centro Medico로 검체를 보냈다고 들었으나 금요일(3일)저녁까지 PCR검사결과지를 받지 못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과정보 :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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