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방된 'Los Oajaca' 조직원들이 저지른 범죄는?

2024년 9월 24일(화)

2016년 12월 Suchitepéquez에서 살인청부업을 벌이던 'Los Oajaca'라는 범죄 조직이 당국에 체포되었다.

체포된 조직원 8명은 2022년 7월, 6명을 살해한 사건을 포함한 여러 범죄 혐의로 7년에서 256년에 이르는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희생자 중에는 전 대법원 판사 Douglas Charchal의 딸인 Delia Gabriela Charchal도 포함되었다.

해당 사건은 2015년 8월, 범죄조직의 지도자인 Oajaca가 여자친구였던 Delia Charchal과의 다툼 후, 복수심에 불타 그녀와 그녀의 친구들을 포함해 6명을 연쇄적으로 살해하며 발생했다.

검찰은 Oajaca와 조직원들이 연쇄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해 최종적으로 7년에서 최대 256년의 징역형을 이끌어 냈으나 지난 9월 22일, Quetzaltenango의 제5항소법원이 'Los Oajaca' 조직원들에게 내려진 유죄 판결을 취소하고 즉각적인 석방을 명령했다. 

법원은 유죄를 선고할 충분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피고인들의 유죄 판결을 뒤집었으며, 이로 인해 25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들도 풀려나게 되었다.

이러한 판결은 피해자 가족과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정의 실현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Oajaca 조직은 한때 멕시코 마약조직 Sinaloa 카르텔과의 연계가 의심되었으며, 그들의 석방이 과테말라의 법률 및 사법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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