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발생 후 과테말라에 처음으로 구매가 결정된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V 백신과 관련,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4월 과테말라 정부가 스푸트니크 V 백신구매를 결정한 후 백신 도입이 지연되며 계약 철회 주장까지 제기 되기도 했다.
당초 2021년 4월 중순이면 도착한다던 백신은 5월 5일에서야 처음으로 도착했다.
그러나 당시 러시아가 보낸 스푸느니크 V 백신의 수량은 단 5만회 분으로 이 후에도 백신 도착이 늦어지며 계획되었던 1,600만회 분에서 대금지급을 만료한 800만 분(6억 1,450만 께짤)을 2021년 12월 말 까지 도입하기로 양측이 합의 했으나 러시아 측은 이마저도 약속을 지키지 않으며 결국 200만 회 분은 도착하지도 않은 상태다.
프란시스코 코마 보건부 장관은 스푸트니크 V 백신 도입과 관련,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지난 2월 부터 러시아와 연락이 끊긴 상태라고 털어 놓으며 "(스푸트니크 V 백신구매는) 오랫동안 논의 한 계약이었다. 과테말라에 최적의 결과를 도출 하기 위해 법적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과테말라가 구매하기로 한 800만 회분의 스푸트니크 V 백신 중 실제 과테말라에 도착한 백신은 약 600만 회 분이지만 사용분은 100만 회에 그치며, 나머지 백신 500만 회 분은 지난 4월 폐기 처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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