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오전 La Aurora 국제공항에 러시아에서 생산한 스푸트니크 V 백신 1차분이 DHL항공기를 통해 도착했다.
과테말라주재 러시아 대사관 대표로 공항에 나온 Larissa Planchinda씨는 백신 가격에 대해 "모든 국가에 동일한 가격에 판매된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러시아 측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V 백신 1도스의 가격은 $9.99(Q77)이며, 운송료를 포함하면 $11.50(Q88.67)로 스푸트니크 V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다.
지난 월요일 Amelia Flores 보건부 장관은 "러시아 백신이 도착하면 외국의 4등급 실험실로 보내 백신의 효능을 확인하겠다"고 밝혔으나, 다음날인 화요일에는 "백신의 효능을 믿기 때문에 별도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
Larissa Planchinda 러시아 대사관 대표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스푸트니크 V 백신의 예방율은 98%에 달하며, 더나은 예방효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출하되는 모든 백신의 품칠은 최고임을 보증한다"고 강조했다.
백신의 운송지연과 관련한 질문에는 "러시아 정부측은 백신을 판매할 뿐 운송은 구매국가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과테말라 정부는 구매계약을 체결한 1,600만 도스의 러시아 백신 구매대금 중 50%인, 6억 1,400만 께짤을 지난 4월 5일 이미 지불했으나, 첫 번째 백신 물량은 5월 5일에 도착했다.
러시아 대사관 대표는 조만간 추가 백신 도입시기와 물량에 대해 발표할 수 있을 것이며, 향후 도착할 백신의 양은 점차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과테말라에 도입된 백신은 이스라엘과 인도가 기부한 화이자 백신 5천 도스와 Covishield 백신 20만도스 및 Covax를 통해 도입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02,600 도스(일차분 81600+이차분 321,000)에 더해 이번 스푸트니크 V 백신 5만 도스를 포함하면 총 657,600도스에 달한다.
5월 5일기준 1차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174,152명,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1,950명이다.
Soy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