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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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시민단체가 부적절한 후보자를 대법관으로 선출하는 것에 반대하는 의미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주민 단체, 학생, 청소년, 여성단체, 노조 및 범죄피해자 가족협의회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할 이번 시위는 시위목적에 대해 "국민의 돈을 훔치는 부적절한 인사가 면책특권을 갖게 되는 판사에 선출되어 일반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에 심히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위에 참가하는 단체 중 하나인 'Movimiento Nacional de Tejedoras'의 Angelina Aspuac 대표는 9일과 10일 및 11일에도 헌법재판소와 국회 및 대통령 궁앞을 비롯해 여러지역에서 대법관 선출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9일에는 대법관으로 재선출된 Gloria Porras 대법관과 재선출을 앞두고 있는 José Francisco De Mata Vela 대법관의 후보 적절성과 부적절한 후보를 선출하려고 하는 국회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Angelina Aspuac 대표는 밝혔다.

시민단체는 "국민들 스스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지 않는다면 부패는 더욱 만연해 질 것"이라며, 시위는 평화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도로점거 등의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위 주최측은 약 1,300명의 국민들이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오전 8시 30분 부터 시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Angelina Aspuac 대표는"의회가 정치적, 경제적 편파성을 갖고 있는 특정 인물을 대법원 후보로 추대하려는 시도는 사회를 퇴화시키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헌법재판소는 9일, 10일, 및 11일에 열리는 시민단체의 시위가 보장될 수 있도록 인권위원회(PDH)가 조치를 취할 것을 명령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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