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3일
23일, 수천명의 시민들이 검찰청사 앞에 모여 선거과정을 방해한 배후로 꼰수엘로 뽀라스 검찰총장을 지목하고 사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 참여한 과테말라 국민들은 "6월 25일 선거의 결과를 존중하고 (검찰이)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외쳤다.
자신을 Soloa주에서 왔다고 밝힌 Neidi Juracán씨는 "6월 25일 선거로 나타난 과테말라 국민들의 의지를 존중해 줄 것을 요구하기 위해 시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꼰수엘로 뽀라스 검찰총장과 라파엘 꾸루치체 반부패특별검사부장의 행태를 '선거개입'으로 규정한 시위대는 선거에 개입하려 한 이들은 반드시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시위 참여자는 "이 정부의 모든 불법 및 부패 행위가 나를 시위에 이끌고 있다"며, "(일부 세력에 의해) 국가 권력이 선택되는 것에 우려된다"고 걱정했다.
6월 25일 투표가 종료된 후 Semilla당의 대통령 후보인 Bernardo Aravelo 후보의 결선투표 진출이 유력시 되자 일부 정당이 선거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였다.
대법원과 헌법재판소는 이들의 문제제기를 받아들여 재검표가 이루어 졌음에도 결과가 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 제 7형사법원의 프레디 오레야나 레또나 판사가 검찰 반부패특별검사부(FECI)의 Semilla당의 정당명부에 허위로 기재 혐의를 인정하는 결정을 내리며 다시 논란이 계속되었다.
그러나 최고선거법원측은 선거 및 정당법 제 92조를 들며 "선거가 끝날 때 까지는 어떠한 사유로도 정당자격을 중지시킬 수 없다"며 제 7형사법원의 판결을 거부하였고 이에 검찰과 제 7형사 법원은 최고선거법원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는 등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