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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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예산안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대학생과 각 지방의 지도자들은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997억 께짤의 2021년 예산안 심사가 이루어 지는 Centro Cultural Miguel Ángel Asturias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정부가 제출한 2021년 예산안이 지난 11월 18일 새벽 국회의 졸속 심사를 거쳐 국회를 통과했으나 국민들의 반대가 이어지가 국회는 18일 통과시켰던 예산안의 정부 이관을 중단하고 25일 Centro Cultural Miguel Ángel Asturias에 모여 회의를 열었다.

정부 예산안에 반대하는 시위대는 21일(토) 소나 1의 헌법광장과 국회건물 인근에서 시위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과격 시위대가 국회 건물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

국회는 국회 건물이 시위대에 일부 불에 타 Centro Cultural Miguel Ángel Asturias(국립극장)에서 새로운 예산안에 대해 검토하는 회의를 연 가운데 시위대는 부패한 정치인이 예산안 심사에 참여하지 못 하도록 Centro Cultural Miguel Ángel Asturias 앞에서 시위를 열었다고 밝혔다.

당시 2021년 정부 예산안 심사는 비공개 회의를 통해 몇 시간 만에 이루어 진후 18일 새벽 전격 통과되었다.

Centro Cultural Miguel Ángel Asturias 앞에서 시위를 벌인 학생과 농민 시위대는 "코로나로 인한 혼란속에서 국가의 한 해 예산안을 새벽에 통과시키는 정부와 여당과 한편인 국회의원들을 믿을 수 없다"고 소리치며, 모든 사태에 책임이 있는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이 사임할 때 까지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17일 저녁 국회에서 논의를 시작한 2021년 정부 예산안은 다음날인 18일 새벽 5시 30분경 국회의원 160명 중 115명의 찬성표를 얻어 통과 되었으나, 졸속 심사와 불분명한 예산안이라는 국민적인 반대에 부딪히며 국회는 새 예산안을 심사하겠다고 밝힌 상태이다.

과테말라 법에 따르면 정부는 9월 2일까지 다음해 예산안을 작성해 국회에 제출해야 하며, 국회는 심사를 거쳐 11월 30일 이전까지 이를 승인해야 한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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