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9일
고조되는 시위로 9일 저녁 8시경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폭력적인 시위대를 비난하면서도 문제의 본질인 꼰수엘로 뽀라스 검찰총장의 사임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임기를 약 3개월 가량 앞둔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검찰총장과 FECI 부장검사 및 판사에 대한 사임을 요구하는 시위대의 요구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은 채 "도로를 봉쇄하는 시위는 민주적 질서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회 각계 각층에서 꼰수엘로 뽀라스 검찰총장의 사임요구가 빗발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지아마떼이 대통령의 입장을 밝히길 요구하고 있으나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시위대의 규모가 크지 않고 소규모 피켓 시위가 계속 될 뿐"이라고 사태의 심각성을 무시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도로봉쇄 시위로 인해 수 많은 물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시위 방식을 지양하고 평화적인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과테말라의 안정을 원하지 않는 외국 국가가 시위의 배후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이 지원한 자금이 시위를 조장하고 있다는 결론에 다다랐다고 주장했으나 구체적인 국가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