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D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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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30일 Palin에서 실종되었던 한인 동포여성이 12월 8일 오후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실종되었던 한인동포 이재순(여, 50세)씨는 11월 30일 오전 9시 30분경 기르고 있던 개와 거주하던 Victoria 주택단지를 빠져나간 후, 같은 날 12시 50분 한인동포 기업 '문도'와 '보난사' 앞 도로 맞은편에서 과테말라 시내 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CCTV영상에 찍힌 후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었다.

이에 과테말라 경찰은 Isabel-Claudina 경보(여성실종사건 접수시 발령되는 경보)를 발령하고 페이스북을 비롯해 실종자의 사진과 인적사항을 공개했으며, 실종 다음날인 12월 1일 한인동포들이 모여 있는 단체방에서도 이같은 사실이 공개되었다.

이에 많은 교민들이 안전한 귀환을 기원했으며, 한 때 일부 교민사이에서 피해자가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왔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12월 8일 오후 2시경 태평양 방면도로 35km지점 도로옆 산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시신은 에스뀐뜰라로 옮겨져 부검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의 김정석 영사는 "유족의 입장을 감안해 부검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확인되지 않은 어떠한 유언비어와 억측도 전파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한과정보 :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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