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0일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대통령 당선인이 현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다하라"고 요구했다.
이 같은 아레발로 당선인의 발언은 9일 저녁 시위대의 도로 봉쇄를 비난하는 지아마떼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 후에 나왔다.
대통령 당선인은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현 대통령으로서 본인의 책임을 상기하고 국민들의 분명한 요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아마떼이 대통령이 선거과정을 위협하는 공무원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이들에 대한 보호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지아마떼이 대통령을 직접 비난했다.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9일 담화를 통해 서부지역의 시위를 지원한 국가가 있으며, 이들의 자금이 시민단체에 전달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며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아레발로 대통령 당선인은 시위대에 폭력을 조장하는 불순세력이 침투해 시위를 폭력적으로 변질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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