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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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7일

아레발로 대통령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피해 온 꼰수엘로 뽀라스 검찰총장이 지아마떼이 전 대통령과는 임기 중 11차례나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아마떼이 전 대통령과 대통령 관저에서 만남을 가진적이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은 꼰수엘로 뽀라스 검찰총장은 "11번 이든, 15번 이든, 심지어 100번 이라도 업무와 관련해서는 모둔 정부와도 만나 협력해 왔다"고 대답했다.

대통령 경호실(SAAS)에 따르면 아레발로 대통령과 만남을 두 차례 기피했던 꼰수엘로 뽀라스 검찰총장이 전 정부 시절 11번이나 대통령 궁을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마지막으로 대통령 궁을 방문했던 시기는 지난해 아레발로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인 2023년 9월 6일이며, 이 때에도 2시간 이상 지아마떼이 전 대통령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레발로 대통령의 거듭된 내각 회의 참석 요구에 참석했다 15분 만에 회의장을 떠났던 것과는 대조된 모습으로 당시 상황에 대해 꼰수엘로 뽀라스 검찰총장은 "적절한 발언권을 보장받지 못 해 스스로 회의장을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총장은 전 정부시절 대통령 궁의 잦은 방문 이유를 묻는 기자들에게 "항상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던 것은 아니며 3번의 방문은 범죄자수익 몰수를 위한 부통령 주재 회의에 참여했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국가안전보장 회의나 인신매매 대책마련 회의 참석을 위해 대통령 궁에 방문하는 등 모두 업무와 관련된 방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새 정부 출범 이 후 꼰수엘로 뽀라스 검찰총장과 줄곧 갈등을 빚어 온 아레발로 정부는 검찰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내무부 장관을 앞세 운 것으로 보인다.

7일, 아레발로 대통령을 대신해 검찰청을 방문한 Francisco Jiménez 내무부 장관은 "검찰과의 협력 및 공동 작업은 새 정부의 치안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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