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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0일(수)

과테말라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대통령이 콘수엘로 포라스(Consuelo Porras) 검찰청장이 요청한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정부가 발표했다. 대신 아레발로 대통령은 검찰청장을 며칠 내에 직접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청장 콘수엘로 포라스는 대통령을 11월 21일 목요일 오전 9시에 과테말라시 소나 1 Gerona에 위치한 검찰(MP) 본부로 초청했다. 이 회의는 대통령이 지난 19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검찰청장 소환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한 대응 성격으로 이루어진 요청이다.

아레발로 대통령은 17일 기자회견에서 "(경찰이) 불법적인 명령은 따르지 않도록 하겠다"며 경찰의 독립성을 강조하고, 검찰이 "정의 체계 위기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아레발로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검찰이 교통부 전 장관 펠릭스 알바라도(Félix Alvarado)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이후 나온 것으로 검찰은 자금 세탁 혐의를 조사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지만, 대통령은 이를 "불법적인 행동"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아레발로는 "펠릭스 알바라도에게 전적인 지지를 보낸다"며, "이번 압수수색과 그의 개인 문서 압류는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은 "검찰청장 소환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이를 공개할 것이며, 소환은 검찰법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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