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대통령이 집권 100일을 맞아 자신의 급여를 25% 삭감 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정부는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120만 께짤의 예산을 아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삭감 이전 기본 급여(Q 33,588)와 판공비(Q 115,000) 등 14만 8천여 께짤을 받아 왔던 아레발로 대통령의 급여는 25%(Q 33,618.65) 삭감되며 월 Q 100,855.91로 낮아지게 된다.
자신의 월급 삭감과 관련 아레발로 대통령은 "공화국의 대통령으로서 헌법적 기능에 따라 급여의 25%를 삭감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대통령 비서실(SAAS)의 Iván Carpio 비서실장에 공식 문서를 통해 지시했다고 밝혔다.
직전 대통령이었던 지아마떼이 대통령도 월 Q 148,838을 수령했으며, 지미 모랄레스 대통령도 Q 146,680을 수령하는 등 과테말라 대통령의 급여는 다른 중미 국가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며, 중미 국가의 대통령 급여 평균보다 많은 월급을 수령한 코스타리카 대통령 보다도 2.3배 높은 수준이었다.
아레발로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21일, 자신을 비롯한 장관들과 고위 공직자들의 급여를 조사해 특권을 누리는 것이 아닌 봉사하는 관행을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장관들의 급여는 부서에 따라 다르며 최소 Q 33,164.94에서 최대 Q 70,662.85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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