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9일
Jazmín de la Vega 건설통신부(CIV) 장관의 사퇴 소식이 알려지며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한 지 6개월도 되지 않아 벌써 세 명의 장관이 사퇴했다.
이제는 전 장관이 된 Jazmín de la Vega는 취임 이후 알레한드로 지아마테이 정부 시절 정부가 저지른 부패를 고발하는 데 매우 적극적이던 인물로 그녀의 해임 소식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Jazmín de la Vega 전 장관이 “합의된 통제 절차를 벗어나 건설 회사에 대한 지불을 승인함으로써 대통령의 지시를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해임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해임은 지아마테이 정부가 루즈벨트 도로와 뻬따빠 도로에 공사중인 두 곳의 고가도로 건설을 진행해 온 CEBCO사와의 '파산' 논란 중에 이루어졌다.
아레발로 정부 출범 이 후 가장 먼저 퇴임한 장관은 에너지광산부(MEM) 장관으로 지명된 Anayté Guardad 였다.
Anayté Guardado 장관은 아레발로가 정부 첫 내각을 인선한 1월 8일 임명되었으나 이틀 후, 광산 회사 건설 반대 시위로 투옥된 후 국제 앰네스티에 의해 '양심수'로 선언된 베르나르도 칼의 '범죄화'를 주도한 인물 중 한 명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많은 비판과 비난을 받은 후 결국 장관 지명이 철회 되었다.
Anayté Guardado 장관 지명자는 자신이 “명예훼손 프레임의 희생자”라고 주장하며 취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두 번째로 사퇴한 장관은 전 환경자원부 장관인 María José Iturbide로 그녀는 딸의 경호를 위해 관용 차량과 보안 요원을 동원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임명 3개월도 안 됀 4월 7일에 해임되었다.
관련해 아레발로 정부는 소셜 미디어에서 거센 비판을 받았으며, 대통령은 “어떠한 경우에도 다시는 국가 자원을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으며 해임 몇 시간 후 María José Iturbide에 대해 배임 및 횡령 혐으로 형사 고소가 제기 될 것이라고 발표되었습니다.
사퇴한 세 명의 장관 외에도 에너지광산부(MEM)는 Luis Aroldo Ayala Vargas 차관의 해임을 지난 5월 10일 발표했으나 해임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사퇴한 Jazmín de la Vega 전 장관은 5월 20일(월)에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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