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J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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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4일

23일 알바로 꼴롬 까바예로 전 대통령이 서거한 가운데, 유족들은 24일 국장이 아닌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장례식을 치뤘다.

2008년부터 2012년사이 과테말라 대통령으로 재임했던 알바로 꼴롬 까바예로 전 대통령은 23일 평소 앓고 있던 식도암으로 사망했다.

유가족은 "식도암으로 치료를 받는 중에도 관련 재판에는 꾸준히 참석해 자신의 결백을 밝히고자 했으나 23일 자택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앞에서 임종했다"고 밝혔다.

전 대통령의 아들 Antonio Colom과 꼴롬 정부시절 내무부 장관을 지냈던 Carlos Menocal은 장례식 후 기자회견을 열고 돌아가신 고인에 대해 발표했다.

Carlos Menocal 전 내무부 장관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국장아 아닌 가족장으로 장례식을 치루게 되었다"고 밝혔으나 고인의 아들인 Antonio Colom은 "현 정부의 뜻에 다라 국장으로 장례를 치루었다면 고인의 명예에 누를 끼치는 일이 되었을 것"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Menocal 전 내무부 장관은 "고인은 재임당시 CICIG의 지원과 활동을 보장했던 인물로 가난한 이들을 위한 공공사업은 그의 주요 업적이며, 마지막 날까지 그는 자신의 원칙과 윤리를 수호하는데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Antonio Colom도 "아버지는 많은 업적과 함께 행복하게 생을 마감했다. 비록 아버지는 세상을 떠났지만 정의가 묻히지 않을 것"이라며 Transurbano 버스 구매 사건으로 재판을 받은 것에 억울함을 나타냈다.

또 많은 분들이 SNS나 전화를 통해 애도를 표하고 있으며, 일부 장례식을 국장으로 치루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가족과 지인들만 모여 비공개로 장례를 치뤘다고 설명했다.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과 정부는 24일 오후 1시가 되서야 전직 대통령에 대한 2일간의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하고 모든 정부기관의 국기를 조기로 게양하도록 지시했다.

지아마떼이 대통령도 유족들의 뜻을 존중하며 알바로 꼴롬 전 대통령의 서거에 유감을 표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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