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Insivumeh)은 현재 대서양 바다에서 생성되어 서쪽으로 이동중인 열대성 폭풍 'Iota'가 17일 부터 니카라과와 온두라스 및 과테말라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와 재난대책본부는 'Eta'로 인한 토양내 수분이 여전히 높은 상태에서 또 다른 비를 뿌린 'Iota'의 접근에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기상청은 열대성 폭풍 'Iota'가 접근하는 17일부터 최소 20일까지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했으며, 특히 지난 'Eta'와 비슷한 경로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ta'로 피해를 입은 지역인 Izabal, Petén, Alta Verapaz, Huehuetenango, Quiché 및 Zacapa에 또 다시 'Iota'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번에는 Baja Verapaz와 Guatemala도 영향권 안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 국립 허리케인 센터와 과테말라 기상청은 14일 현재 열대성 폭풍인 'Iota'가 15일에는 허리케인으로 세력이 성장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니카라과와 온두라스 및 과테말라에 산사태와 침수 및 홍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열대성 저기압 'Eta'로 인해 중미지역에서만 200명이 사망하고 250만명이 피해를 입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