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일
엘살바도르 방향으로 이동하던 열대성 폭풍 'Pilar'가 조금 더 과테말라 방향으로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예상보다 과테말라에 근접하고 있는 'Pilar'로 인해 과테말라 전역에 비가 계속되고 있으나 2일부터는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해안가에서 2km 떨어진 태평양 바다에서 시속 95km로 이동하며 세력이 강화된 'Pilar'로 인해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에서는 지금까지 4명이 사망했으나 과테말라에서는 농작물 피해 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Pilar의 이동을 관찰하고 있는 미국립 허리케인센터(NHC)는 "거의 움직임이 없던 Pilar는 1일 오후 늦게 서쪽으로 방향을 바꾼뒤 금요일까지 서남쪽 방향을 향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부는 육상으로 상륙하지 않고 바다위에 남아 있다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대서양 해상에서 주말까지 새로운 열대성 저기압이 생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 후반부터 주말까지 중미 일부 지역에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1일 오후 3시 52분 경, Escuintla주 태평양 바닷속 87km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으로 레따울레우, 치키물라, 또또니까빤, 솔롤라 및 산타 로사지역과 과테말라시, 안띠구아, 비야 누에바, 믹스코, 산 크리스토발, 산 호세 피눌라 및 프라이하네스에서도 진동을 느낄 수 있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