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7일
온두라스 정부가 27일, 범죄조직의 갈취범죄에 대해 강경대응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과테말라 정부는 온두라스 국경을 강화하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두라스 정부는 지난 정부시절 창설된 POMP(군 경찰) 병력 600여 명을 동원해 온두라스에서 자행되는 범죄조직 단위의 갈취 범죄(일명 ' plan trazado por Honduras')를 막기 위한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온두라스 PMOP의 Mario Rivera 대변인은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군 경찰 600여 명이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 국경지대의 치안작전 강화에 나선다"고 AFP에 밝혔다.
Xiomara Castro 온두라스 대통령도 지난 목요일 "만연한 갈취와 관련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지난 3월 엘살바도르 정부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 후 이를 피해 과테말라로 밀입국 하려던 범죄조직원 80명이 과테말라 검경에 적발되어 추방당했으며, 추가로 범죄혐의가 있는 200명을 체포 했던 경험을 갖고 있는 과테말라 정부는 온두라스 정부의 범죄와의 선포로 인한 국경강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orge Aguilar 과테말라 내무부 대변인은 "국경지대에는 이전에도 경찰병력이 배치되어 있었지만 이번 온두라스 정부의 방침으로 국경지대의 보안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dwin Monrroy 경찰 대변인은 "온두라스 정부로 부터 국경을 맞대고 있는 치키물라와 이사발주를 통한 밀입국 시도에 대한 경고는 통보되지 않았으나 밀입국 가능성이 높은 지점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