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정부는 지역간 영토분쟁으로 주민간 분쟁과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는 Ixchiguán과 Tajumulco 지역에 8일 또 다시 계엄령(Estado de Sitio)를 선포했다.
미국 정부도 마약밀매와 범죄가 만연하다는 이유로 과테말라시와 산 마르코스 및 우에우에떼낭고 지역을 여행금지 구역(4단계)으로 지정하고 주요 도로와 고속도로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을 피할 것을 자국민에게 권고했다.
특히, 과테말라시 소나 18 지역과 비야누에바 시 등은 갱단활동지역으로 방문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중미에서 가장 큰 범죄조직인 Barrio 18 및 Mara Salvatrucha(MS-13) 갱단은 과테말라시와 지방에서 살인을 저지르며 5월부터 현재까지 약 8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소(Inacif)는 26구의 시신이 매장된 곳을 발견하고 사인을 확인중에 있으며, 발견된 시신 중에는 신원이 확인된 15세 소년을 비롯해 확인되지 않은 14세 및 17세 청소년의 시신이 토막난 채 매장되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된 시신들은 지난 6월 3일 소나 18의 한 건물에서 발견되었다.
경찰은 지난 7일, 올 들어 폭력에 의해 희생된 사망자는 총 1,227명이며 이 중 총기에 의해 사망한 사례도 1,061명이라고 국회에 보고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