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8일
중미운송협회(CATRANSCA)가 과테말라 내의 대형 화물차 운전기사 부족 문제를 호소하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중미운송협회의 Héctor Fajardo 회장은 화물차 운전기사 부족은 3~4년 전부터 시작되었으며 지난해 초 부족한 화물차 운전기사는 12,000명 수준이었으나 1년만에 10% 증가하며 현재는 과테말라에서만 13,200명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중미운송협회는 운전자 부족 문제를 공식 소셜 네트워크에 공개하며 "회사마다 부족한 인력이 늘어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업자, 이용자 및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화물차 운전기사 부족의 원인으로는 미국으로 향하는 이주민 증가 및 젊은 노동자들의 관심부족에 더해 늘어나는 상품운송 수요도 꼽히고 있다.
중미지역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바다를 이용한 해상운송과 비행기를 이용한 화물 운송보다는 육지를 이용하 내륙 수송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내륙의 도로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주요 도로가 인구 밀집지역을 통과해야 하는데다 하루 평균 8시간 30분의 이동제한 등의 조치로 육로 수송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긴 근무시간과 열악한 환경이 겹치며 신규 인력의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Fajarado 회장은 호소했다.
그는 과테말라의 경우 화물차 운전기사 최소 연령이 25세에 달해 주변 다른 국가의 21세나 23세에 비해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을 지적하고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신규 인력 양성을 위해 Intecap과 논의해 화물차 운전기사를 양성하는 것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내무부의 Claudia Palencia 차관은 "화물차 운전기사 최소연령 제한은 도로안전과 교통사고 문제와 연관되어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화물차 분야의 규제를 낮추기 위해서는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람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적절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