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Jan
03Jan

2024년 1월 3일

원주민 단체는 오는 1월 14일, 아레발로 대통령이 과테말라의 새로운 대통령으로 취임하지 못 하는 사태가 벌어지는 경우 전국민의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Simión Palax Chiroy, 솔롤라 원주민 단체 대표(El alcalde indígena)는 3일 검찰청 건물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열악한 과테말라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오늘로) 94일 째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만약 검찰이나 그 외 기관에 의해 아레발로 대통령 당선인이 새 대통령으로 취임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면 15일 전국민이 길거리에 나서는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검찰이 새 정부와 10월 2일부터 시위를 이끌어 온 원주민 단체들에 대한 조사를 벌일 경우에도 저항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새로 출범하는 정부는 지난 선거과정을 무위로 돌리려 했던 모든 세력과 인물들에 대한 조사를 벌일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48 Cantones 대표들과 치치까스떼낭고 원주민 대표들도 "새 정부 출범을 방해하는 어떠한 세력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정당한 요구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취임을 11일 앞 둔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대통령은 3일 EFE 통신과 만나 "새 정부 출발을 막으려는 세력들이 절박한 상태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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