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9일
내년부터 유럽을 여행하려는 비자면제국(한국과 과테말라 포함 약 60개국) 국민은 사전에 ETIAS(유럽 여행 정보 및 승인 시스템)을 통해 여행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 시스템은 유럽연합 국가에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는 모든 국가 국민들을 대상으로 당초 2021년부터 시행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유럽 국가들의 국경이 폐쇄되고 이동이 제한되어 2024년으로 연기되었다.
ETIAS(유럽 여행 정보 및 승인 시스템)는 여행객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그들이 EU 내부에서 범죄, 테러, 공중보건 등의 위험을 일으키지 않을 것임을 보장하고 유럽 내 교통, 보안 및 이동성 증진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미국 정부가 시행 중인 전자여행허가제(ESTA)와 유사한 제도이며 기존 비자 면제 제도보다 승인 절차에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고 생체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또 승인 후 3년간 EU 회원국을 제한 없이 방문할 수 있으며, '최초입국일 기준 180일 내, 합산 시 90일'로 기존보다 체류 가능 기간이 늘어나게 된다.
ETIAS 신청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신청료는 7 유로이다.
한과정보 : 박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