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J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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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30일

지난 두 번의 대선에 출마하고 뇌물과 마약자금 수수 및 돈 세탁 혐의로 미국에서 수감되었다 돌아 온 마누엘 발디손이 Cambio 당의 대통령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의 수감생활은 끝났지만 과테말라로 추방된 이 후에도 브라질 건설회사 Odebrecht와 Transurbano 버스구매 사건에서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며 현재 180만 께짤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지만 여전히 가택연금 상태지만 발디손과 그의 가족들은 대선 후보 출마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입장이다.

Cambio당은 마누엘 발디손이 형기를 마치고 미국에서 추방당하기 직전 설립된 당으로 오는 2월 5일 치뤄질 전당대회에서 90% 이상의 확률로 후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Cambio당은  Carlos Pineda, Mariano Portillo, Evelyn Morataya, Álvaro Trujillo de Quetzaltenango 및 Julio Claveria 등을 대통령 후보로 거론해 왔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얼마전 Cambio 당을 탈당한 Carlos Pineda는 (자신의 탈당에) 마누엘 발디손 측의 개입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발디손 측은 최고선거법원(TSE)의 입후보자 자격 요건은 "범죄기록이 없어야 한다"라며 미국에서 선고된 형으로 인한 수감 사실과 재판이 진행중이어서 형이 확정되지 않은 마누엘 발디손의 선거 출마에는 아무런 제약이 없다고 주장했다.

발디손이 과테말라로 추방된 직 후 정치권에서는 Vamos당의 대통령 후보로 이번 대선을 나설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Vamos당은 그러한 사실이 없다고 부정한 바 있으며, 마누엘 발디손의 아들 중 한 명은 "Vamos당이 발디손의 대통령 후보 출마를 거절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La H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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