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자정기준 두 차례 백신을 접종받은 과테말라 국민이 4,043,359명을 기록했다.
한 차례만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1,914,438명이다.
보건부는 당초 11월 말까지 10,500,000명에게 코로나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할 계획이었지만 접종완료율은 31.96%에 불과하다.
두 차례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은 이들 중 남성은 45%, 여성은 55%로 남성보다 여성의 백신 접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접종 초기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이용해 접종률을 높이려 했던 보건당국은 러시아 당국의 백신공급 지연으로 인한 백신부족과 국민들의 백신접종 기피 및 특정 백신에 대한 불신으로 백신접종률은 여전히 낮은 상태다.
지금까지 과테말라에 도착한 백신은 총 10,001,156회 분으로 대부분 외국에서 기부받은 백신이다.
인구 1,630만 명으로 추산되는 과테말라는 코로나 발생 20개월째를 맞아 15,943명이 코로나로 인해 사망했으며, 누적 감염자도 617,984명에 달한다.
과테말라는 백신 구입을 위해 러시아 측에 6억 1,400만 께짤을 지불했으며, 백신공동구매 기구인 COVAX에도 7,150만 께짤을 이미 지급했으나 백신 공급은 여전히 지연되고 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