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S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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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는 2021년 정부 예산으로 997억 께짤이 필요하다며 국회에 통과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부원안 보다 80억 6천만 께짤 줄어든 금액이다.

국회는 9월 2일 제출된 재무부의 내년 예산안을 접수하고 검토에 들어갔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내년도 경제활성화를 위한 학교 재정비 사업, 도로 확장사업 및 주택 보급 사업과 같은 인프라 사업비를 비롯해 영양실조 해결을 위한 예산 등 총 45억 6,080만 께짤의 예산이 포함되어 있다.

Álvaro González Ricci 재무장관은 "별도의 경제 재활성화 예산을 책정하지 않으면 현재 가용한 예산으로만 사업을 진행해야 하는데, 이는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유용한 거대 정부 사업의 실행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SAT은 내년도 세수를 614억 2,610만 께짤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예산의 부족분 326억 4,770만 께짤은 정부 채권 발행과 대출로 충당할 계획이다. 또 올해 집행되지 않고 남은 15억 6,570만 께짤의 불용예산도 내년으로 이월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Álvaro González Ricci 재무장관은 설명했다.

내년도 예산을 살펴본 결과 가장 많은 예산이 늘어난 정부 부서는 건설통신부로 34억 6,480만 께짤의 예산이 증가했으며, 그 뒤를 이어 교육부 8억 9,860만 께짤, 보건부 7,120만 께짤이 증액되었다. 교육부의 늘어난 예산은 학생들이 사용할 컴퓨터와 태블릿 PC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농수산부, 환경부, 에너지 광산부 및 외교부 순으로 내년도 예산이 배정되었다.

또 내년도 예산 중 부채 상환에 사용될 예산도 16억 1,630만 께짤 늘어나 총 162억 2,730만 께짤로 늘어났다.

그러나 예산이 늘어난 부서도 있다면 감액된 부서도 존재한다.

가장 많은 예산이 감액된 부서는 사회개발부(Mides)로 56억 7,200이 줄어들었며, 이는 내년에는 'Bono Familia'(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가난한 가구를 대상으로 월 1천께짤의 보조금 3번을 지급하는 사업)를 실행하지 않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경제부도 내년에는 일자리보호기금 사업을 시행하지 않아 23억 6,470만 께짤의 예산이 감액되었으며, 문화체육부도 7,100만 께짤, 노동부도 5,660만 께짤의 예산이 줄어들었다.

이 밖에도 내무부와 국방부 및 재무부의 내년도 예산이 원안보다 삭감되었다.

국회에 제출된 2021년 정부 예산안은 오는 11월 30일 까지 국회를 통과해야 하며, 그 때까지 국회 통과가 되지 않을 경우 올 해 예산안이 그대로 집행된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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