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D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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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정부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휴 기간 동안 증가하는 사적모임으로 인해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것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Francisco Coma 보건부 장관은 "일부 사적모임과 디스코 텍 등에서 다수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감염자가 젊은 층으로 고령자들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로 이전보다 낮아지고 특별한 감염병 예방조치가 적용되지 않고 있어 코로나가 종식된 것으로 생각하는 국민들이 있을 수 있지만, 코로나는 여전히 존재하고 언제든지 반등할 수 있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과테말라국민들이 연말모임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킬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조만간 숨어있는 코로나 감염자도 찾을 수 있도록 '공격적인' 코로나 테스트를 전국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2일 기준 코로나 사망자는 16,085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624,544명으로 중미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자는 인구 1,600만 명 중 450만 명에 불과해 다른 국가들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3차 접종도 이제 시작한 상황이다.

보건부 장관은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국내에 들어와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특히 이동량이 많은 연말임을 생각한다면 오미크론의 존재 가능성을 배재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며,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검사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과테말라는 올 해 7월부터 9월 사이 신규 확진자가 5천 명을 넘나들며 최악의 코로나 상황을 겪은 후 10월부터 확진자가 감소해 현재는 하루 확진자가 300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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