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자 대물 및 대인 보험 의무가입에 반대하는 택시기사들의 시위로 24일 시내 곳곳에서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24일 Gendry Reyes 내무부 장관을 만난 택시기사조합은 보험의무가입을 규정한 17-2020을 폐지할 것을 요구했다.
기사들은 비싼 보험료를 지급하기 어렵고, 보험수혜자에 택시기사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점과 택시등록을 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택시영업을 하는 이들은 이법을 적용받지 않는 것도 불합리 하다고 지적했다.
기사들과 내무부 장관의 만남이 끝난 후 인권위원회(PDH)의 Édgar Guerra는 보험의무가입 시한을 기존 2월 20일에서 6개월 연장하기로 양측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합의안은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의 서명과 승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6개월의 연장안에 대해 택시기사 대표 Hugo Xicará는 "우리는 17-2020의 폐지를 원하고 있지만 6개월의 연장안을 받아들이며 남은 6개월간 정부와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