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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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반부패 수사부(Feci)는 지난 10월 16일 전직 고위공무원과 연관된 Antigua의 한 주택에서 께짤화와 달러 및 유로화가 현찰로 가득 든 가망 22개의 가방을 찾아 압수했다고 밝혔다.

압수된 가방에는 8,477만 께짤의 현금과 471만 달러 및 9만 5천 유로가 현금으로 들어 있었으며 총 금액은 1억 2,235만 께짤 상당이라고 Feci는 밝혔다.

Feci는 돈의 출처와 관련 누구의 돈인지는 밝히지 않은 가운데 전직 고위공무원이 뇌물로 받은 금액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Guillermo Castillo 부통령은 Feci의 성과를 축하하며, 압수된 돈은 어린이 영양실조 개선사업에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압수된 금액은 최저 생계비 기준으로 33,771가구가 사용 할 수 있는 돈이며, 지원가구를 2,814가구로 축소하면 1년 동안 지원가능하다.

또한 3만 9천 명의 근로자에게 최저임금을 지급할 수도 있으며, 지급 기간을 1년으로 늘리면 3,300명에게 지급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교실 4개짜리 83개의 공립학교도 건축할 수 있는 금액이다.

César Guillermo Castillo Reyes 부통령은 압수된 금액은 모두 어린이 영양실조 개선사업에 써야 한다고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제안하며, 국회의 법제정을 통해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부통령의 제안에 Creo당의 Rodolfo Neutze Aguirre 의원은 "훌륭한 제안이지만 압수한 1억 2천만 께짤로는 전국의 어린이 영양실조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하다. 또 사회개발부가 아무도 원하지 않는 과자구입에 예산을 낭비했던 것처럼 갑자기 마련된 예산보다는 준비된 예산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국회 기아대책위원회의 Jairo Flores 의원은 "부통령의 제안은 실현 가능한 것으로, 압수된 금액으로 영양실조에 걸린 어린이 중 46%를 지원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부통령 지지의사를 밝혔다. 또 올 해는 감염병 사태로 인해 어린이 영양실조가 더 심각해 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정부의 계획에 따라 적절하게 예산을 분배하거나 국회가 특별법을 만들어 영양실조 개선사업에 사용하도록 돈의 사용처를 제한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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