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리티지 재단 초청으로 미국에 도착한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과테말라는 중미지역에 남아있는 미국의 마지막 전략적 동맹국가"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정부 중 일부는 이를 이해하지 못 하겠지만, 초국가적 범죄퇴치를 위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양국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히며, "국가의 지도자로서 양국의 공통된 목적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정부는 과테말라의 꼰수엘라 뽀라스 법무부 장관이 과테말라내 정관계인사 200명에 대한 부패 수사를 벌이던 후안 프란시스코 산도발 반부패(FECI) 검사장을 지난 7월 해임시킨 이 후 꼰수엘라 뽀라스 법무부 장관에게 중대한 부패혐의가 있다며 지난 9월 부패인사로 지정해 미국 입국을 제한한데 이어 과테말라 정부 핵심인물 중 일부에 대해서도 동일한 제재를 가한 바 있다.
산도발 반 부패검사장은 곧바로 인접국가인 엘살바도르로 탈출한 후 지금까지 자신의 결백과 과테말라 정부의 부패를 지적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이번 주 9일과 10일 미국에서 전세계 110개 국가와 단체가 참석하는 온라인 정상회담에 과테말라와 온두라스 및 엘살바도르 정부를 초대하지 않았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