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7일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의 임기가 내년 1월 14일로, 28일 남았으며, 14일 오후 2시에는 대통령 직을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대통령 당선인에게 넘겨주게 된다.
임기 시작 후 닥친 코로나 판데믹 사태를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도 있는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에게는 반대로 수 많은 비난과 임기 종료 후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현직 대통령으로 수사를 받지 않는다는 면책특권을 유지하고 있는 지아마떼이 대통령이 임기 후에는 임기 중 제기된 각종 비리 및 의혹과 관련 수사를 받지 않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과테말라의 대통령과 부통령은 임기가 종료되면 중미의회 의원(Parlamento Centroamericano)에 취임하기 때문이다.
4년 마다 선출되는 중미의회 의원의 정원은 20명 이며, 퇴임한 전임 대통령과 부통령이 자동으로 의원직을 얻게 된다.
이에 따라 지미 모랄레스 전 대통령도 퇴임과 동시에 기소될 위험을 막기 위해 지아마떼이 취임과 동시에 비밀리에 이동해 중미의회 의원 취임식을 가지며 큰 비난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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