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잡하고 부패한 도둑!", "하야하라!!"
안띠구아 중앙에 위치한 국립 예술박물관의 2차 개관식에 참석한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을 반긴 건 환호와 축하 보단 저주와 모욕의 외침이었다.
지아마떼이 대통령을 반대하는 일부 사람들은 대통령이 건물의 2층 테라스를 통해 이동하는 모습이 보이자 프라이펜을 두들기고 반대 구호를 외쳤으며, 중앙광장 인근 Real Palacio de los Capitanes Generales 밖에서도 대통령을 비방하는 시위대가 플랭카드를 들고 반대 시위를 이어갔다.
한편 안띠구아를 방문한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안띠구아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십자가 언덕(Cerro de la Cruz)'까지 이용할 수 있는 케이블카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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