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폭우 'Eta'로 인해 Izabal주와 La Union지역에서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Eta'로 인해 내린 비로 여러 곳에서 산사태와 홍수 등의 사고가 발생해 5일 저녁까지 약 50명의 과테말라 국민들이 사망했다고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밝혔다.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Verapaz주의 San Cristóbal시 Quejá 마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주택 25채가 피해를 입었으며 50명이 매몰 된 것으로 추정되나 사고 지역이 육로로는 접근할 수 없는 상태여서 정확한 피해규모 확인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Izabal주에서는 보트로만 접근할 수 있는 농장에 1,500명의 주민이 고립되어 있으며, 내일 오전부터 헬기를 이용해 순차적으로 이들을 구출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민간헬기도 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열대성 폭우 'Eta'로 인해 오는 7일(토)까지 비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한 가운데, 'Eta'는 벨리세와 멕시코 걸프만을 향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나 중심부가 과테말라를 벗어나도 Huehetenango주 등 일부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현재 'Eta'의 모습이 지난 1998년 과테말라에 큰 피해를 입혔던 'Mitch'와 유사하다며, 당시 'Mitch'로 인해 내린 엄청난 비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했었다.
Zacapa의 La Union 지역은 연결된 3개의 도로가 모두 차단되어 고립된 상태로 지역주민들을 대피시켜야 하지만 기상 상황이 좋아지길 기다리고 있다고 대통령은 밝혔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