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9일(수)
과테말라 수도 중심가에서 벌어진 제3자 책임보험 의무화 반대 시위 도중 두 명이 체포됐다.
이날 경찰은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강경 대응에 나섰으며, 이 날 하루 동안 최소 34개 도로에서 도로 봉쇄 시위가 이어졌다.
경찰과 기자들의 보고에 따르면, 19일 오전 수도 과테말라시티 소나 1, 18번가에서 책임 보험 의무화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고, 이에 대응한 경찰(PNC) 특수기동대가 현장에 투입됐다. 경찰은 시위대를 해산하며 두 명의 남성을 체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체포된 남성 중 한 명은 기자들에게 "나는 체육관에서 돌아오는 길이었을 뿐, 시위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이들을 구금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과테말라시의 중심인 소나 1, Centro Histórico에서도 경찰의 강제 해산 작전이 벌어졌다.
경찰특수기동대는 중심가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를 점거한 약 200명의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했다. 시위대는 전날 밤부터 해당 구역을 점거하며 시위를 벌였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