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5일
과테말라 52대 대통령에 취임하고 6개월이 지난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대통령이 Noticiero 및 Guatevision과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검찰에게 시달리고 있으며 의회의 지지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라고 대통령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대통령 취임 전부터 꼰수엘로 뽀라스 검찰총장과 충돌해 온 아레발로 대통령은 검찰총장의 해임 문제와 재난사태 선포에 따른 의회의 반대에 부딪힌 상태다.
또 께짤항 운영사인 APM과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께짤항 운영이 중단되면 하루 2,50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이득을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강조했다.
정불 출범 이 후 이미 여러 명의 장관이 교체된 것에 대해서는 "내각의 변화는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것이지만, '가끔' 예상치 못 한 이유로 장관이 교체되는 일도 있다"고 설명하며, María José Iturbide 전 보건부 장관과 Jazmín de la Vega 전 건설통신부 장관의 해임은 '이상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레발로 정부 출범 6개월 만에 일부 부처에서는 목표보다 더 많은 예산을 집행하며 정부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능하고 부패한 국가를 이끌고 있다"고 밝힌 아레발로 대통령은 전 정부시절 맺은 1,400개의 계약을 모두 검토하고 계약방식도 개선해 정부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높여 왔다고 설명했다.
꼰수엘로 뽀라스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현 검찰총장으로 인해 사법제도 회복과 국가 발전이 저해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국적인 화재로 폭우로 인한 자연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선포했던 두 번의 재난사태(Estado de Calamidad) 모두가 의회의 승인을 얻지 못 했다는 지적에는 "두 번째 재난사태 투표에서는 찬성하는 의원이 늘어났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난사태 선포가 의회에 의해 취소됨에 따라 Palin-Escuintla 고속도로 44km 지점의 복구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레발로 대통령은 물가 인상에 대해서도 대책을 제시했다.
대통령은 기초식품류에 대한 가격을 주시하고 있으며, 농산물의 가격 안정을 위해 농업부(Maga)가 중간 과정을 생략하고 생산자에게 직접 농산품을 구입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