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Oct
12Oct

콜롬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것을 기념하는 '콜롬버스 데이'(Dia de la Raza, 10월 12일)를 맞아 원주민 단체들이 시내에서 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시위대 일부가 과테말라 시내 도로에 세워져 있는 동상과 기념물을 훼손하며 비난이 일고 있다.

시위대에 의해 동상과 기념물이 훼손되는 장면은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에 의해 촬영되어 공개되었고, 경찰은 같은 날 오후 28살의 남성을 기념물 파괴 및 손상혐의로 체포했다.


파괴되거나 손상된 기념물은 레포르마 도로와 아메리카 도로에 세워진 것들로 Cristóbal Colón 기념비와 José María Reina Barrios 동상으로 1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문화재로 알려졌다.

Pablo Castillo 내무부 대변인은 시위대가 국가의 문화유산을 불법으로 훼손했으며, 체포된 남성은 법원으로 이송되었다고 밝혔다.

검찰도 이번 기념비 및 동상 훼손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힌 가운데, 과테말라시청도 불법으로 문화재를 파괴한 반달리즘 행위의 책임자를 찾기 위해 검찰에 사건을 고발했다고 발표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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