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열대 폭풍 아만다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범람과 산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9세 소년을 포함해 사망자도 2명 발생했다.
일요일 오후 불어난 Izabal 주 Sauce Sexan 강에 9세 소년이 쓸려내려가며 실종되어 구조대가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월요일 오후 사망한 채 발견되었으며, Chiquimula에서도 주택 한 채가 붕괴되며 사망자가 1명 발생했다.
주택이 피해를 입은 수재민 167명도 임시 대피소로 이송되었다.
재난 대책본부(이하, Conred) David de León 대변인은 전국 11주에서 하천 범람 22건, 산사태 10건, 도로 붕괴 8건, 땅꺼짐 6건 등 지금까지 총 46건의 사고가 발생해 각 지방 정부와 응급 구조단은 수재민 구출 및 지원에 여념이 없으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소 5곳에 수재민 임시 대피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열대 태풍 아만다는 현재 열대성 저기압으로 바뀌어 세력이 줄어들었지만 이번 주말까지 꾸준히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산등성이나 저지대의 비 피해가 계속 발생 할 것으로 예상된다.
David de León 대변인은 피해가 많이 발생한 지역은 Jutiapa, Jalapa, Santa Rosa, El Progreso, Zacapa, Alta Verapaz, Huehuetenango로 하천 범람이 많이 발생했으며 도로 붕괴 또는 교량 파손이 많이 발생한 지역은 Zacapa, Guatemala, Chiquimula, 산사태가 많이 발생한 지역은 Alta Verapaz, Baja Verapaz, El Progreso, Guatemala, Jutiapa, Sololá, Zacapa로 나타났다.
정부는 추가 피해 발생시 즉각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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