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3일
지난 내전기간 동안 복무했던 퇴역군인들이 정부의 보상금 지급을 요구하고 의회의 법안 통과를 압박하기 위해 3일간(10월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시위를 벌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전국의 도로와 항만 및 공항 등 최소 20곳을 점거하고 시위를 벌일 퇴역군인들은 일인당 12만 께짤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안이 담긴 법안 5664가 의회에서 통과되기를 바라고 있으나 의회에서는 퇴역군인이 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월 1천 께짤 씩 36개월, 36,000을 지원하는 법안이 논의되고 있다.
시위를 기획한 Antonio Pérez는 "정부와 의원들은 지원을 약속했으나 우리를 배신했다"며, 법안 5664를 지지하는 퇴역군인 95%, 최소 2천명이 시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시위대 측은 과테말라 정부와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법안 5664에 대한 의회의 통과의지가 부족하다"며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위는 4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되며, 종료시기는 법안(5664)이 통과될 때 까지라고 밝혔다.
시위대가 밝힌 주요 시위 장소는 아래와 같다.
퇴역군인들의 계속된 시위에 대해 과테말라 상공회의소는(CCG)는 "(퇴역군인들의 시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법의 테두리를 법아난 위협행위는 국가의 발전을 저해하고 국내외 투자자를 외면하게 하는 행위로 이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일자리와 기회를 빼앗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는 헌법에 정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예상되는 불법적인 행위를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테말라-미국 상공회의소(Amcham)도 "시위로 인한 금전적 영향 외에도 노동자들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 특히 과테말라를 방문한 관광객과 투자자가 첫 인상을 갖게되는 공항과 항구의 시위는 더 나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