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11세 어린이들에게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이 도착했음에도 백신을 접종받으려는 어린이들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한국과 스위스 정부가 어린이들에게 접종할 수 있는 모더나 백신 100만 도스를 기부했지만 접종센터를 찾는 어린이는 늘어나지 않고 있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보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세~11세 어린이 중 한 차례 백신을 접종받은 숫자는 553,162명으로 전체 접종 대상자의 25.11%이며,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숫자는 71,151명으로 3.23%에 불과한 수준이다.
중앙 보건소의 Édgar Santos씨는 "과테말라 시내지역의 접종센터를 찾는 어린이들이 있지만 정부가 예상했던 규모는 아니다. 하루 평균 1천 명의 어린이들과 2~3천 명의 성인들에게 백신 접종이 이루어 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백신접종을 학교에서 시행하기 시작하면 이보다는 많은 어린이가 백신을 접종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백신접종률 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코로나 검사 횟수다.
Édgar Santos씨는 "지난주 무료 코로나 검사를 요청한 사람들의 숫자가 소폭 감소했다. 이전에는 하루 평균 6,000~6,500건의 검사가 이루어 졌으나 지난주는 하루 평균 검사수가 4,000건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다만 양성비율은 28%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