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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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주 원장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검체 채취를 했다고 주장한 Henry Jose Figueroa Ramirez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7월 10일 한인회 임원들은 서은주 원장과 함께 일했다고 알려진 Henry Jose Figueroa Ramirez와 직접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인회 임원들과의 통화에서 자신은 의사도 아니며 자신이 대표로 있는 SERPROMSA는 위생기구와 의료기구 및 항원항체 검사키트를 판매하는 회사로, PCR검사는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자신이 PCR 검사를 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며, 자신과 SERPROMSA사는 Centro Medico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Henry Jose Figueroa Ramirez에 따르면 한인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는 서은주 원장의 소개를 받고 하게 된 것으로, 자신이 판매하는 신속진단키트를 이용해 검사를 했으며, 항원항체 검사 후 남은 검체(검사액)은 모두 서은주 원장에게 보냈고, 자신은 PCR 검사를 원하는 한국인에게는 PCR검사를 하지 않는다고 설명해 왔다고 주장했다.

한인회 임원들과 통화 한 Henry Jose Figueroa Ramirez는 지난 7월 5일 자가격리 중인 우리 동포에게 미납된 검사 비용을 요구하며 격리중인 동포의 집 주소를 보냈던 인물로 그 사실이 알려진 후 서은주 원장은 그가 "왕진을 했던 분"으로, 'SERPROMSA'의 책임자라고 지칭하며, 해당 기업은 코로나 19 검사를 할 수 있는 기관이라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그가 대표로 있다는 SERPROMSA는 Tikal Futura 14층 14D 주소지를 갖고 있는 곳으로 일부 한인 피해자들이 그곳에서 검사를 받기도 한 곳이며, 그의 아내인 Cluadia Valencia가 운영하고 있는 피부과 'VALENCIA'와 주소지가 동일하다. Henry Jose Figueroa Ramirez도 아내의 피부과를 사무실로 함께 사용했다는 점과 사무실에서도 한인동포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한인 피해자들에게 받은 검사비는 모두 서은주 원장에게 보냈으며, 자신은 나중에 돈을 나누어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피해자들에게는 환불해 줄 예정이지만, 한국인(누구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특별히 서은주 원장을 지칭하지도 않았다)에게 돈을 받은 후 돌려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과정보는 이같은 통화내역을 확인하고 서은주 원장에게 이에 대해 카톡으로 입장을 물었으나 서은주 원장은 답변 하지 않았다.

주 대한민국 대사관은 지난 7월 2일부터 7월 6일까지 입수 및 접수 받은 코로나19 검사결과지 66매와 관련, 해당 검사지 모두 Admision 번호가 모두 동일한 것을 확인 했다고 밝혔으며, 지난 9일(목) 오전 10시 Centro Medico에 검사지 진위여부를 확인해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했으며, Centro Medico측은 다음주 중 답을 주기로 했다고 대사관은 밝혔다.

한과정보 :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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