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Oct
15Oct

2023년 10월 15일

과테말라시와 인근 수도권 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치말떼낭고 El Tesoro 상수도 시설의 무단 점거가 10일 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헌법재판소가 해당 시설의 통제권 회복을 명령했다.

헌법재판소는 15일 오후 과테말라 수도권 인구의 식수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6시간 내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명령하며, 상수도 시설의 통제권 회복을 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내무부 장관과 경찰청장의 직위해제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Napoleón Barrientos 내무부 장관은 오후 6시 15분 까지 헌재의 명령을 공식적으로 통보받지 못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헌재의 상수도 시설 회복 명령 후 몇 시간 지나지 않아 El Tesoro와 Xayá Pixcayá 상수도 시설 모두에서 주민들이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수도 시설을 점거하고 있던 주민들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선의에 의한 행동'으로 자진해서 철수했으나 꼰수엘로 뽀라스 검찰총장과 라파엘 쿠쿠리체 FECI 검사장 및 프레데 오레야나 판사의 해임요구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Chimaltenango 주민들은 상수도 시설 점거 해제와 함께 향후 도로 봉쇄 시위를 중단하고 다른 방법으로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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