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Nov
16Nov

대중교통 및 화물운송협회가 정부의 대책이 미흡하다며 16일 또 다시 도로 점거 시위 계획을 발표했다.

높은 물가와 연료가격에 항의하며 14일 시위를 벌였던 화물차 기사들은 도로를 점거하고 오후 9시 까지 시위를 벌였으며, 15일 정부와의 대화를 이유로 일부 시위를 중단했었다.

시위가 시작된 14일, 대통령산하 '평화와 인권' 위원회는 기업들과 화물차기사들 간의 회담이 성사 되었다며 '즉각 시위를 중단하고 평화로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lberto Pimentel 에너지 광산부(MEM) 장관도 "지난주, 화물차 기사들을 만나 그들의 의견을 듣고 가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며, "양쪽의 의견을 나누고 대화를 통해 선의로 문제를 해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프렌사 리브레가 만난 화물운송협회 관계자는 "일부 세관에서는 14일 부터 시위가 중단되지 않고 계속되고 있으며, 정부와 대화하는 협회와 시위를 벌이는 노조원들은 별개다. 정부의 즉각적인 대응이 없다면 도로점거 시위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모든 연료의 가격을 동결할 것을 요청한다. 경유값만 낮추는 정책은 물가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미봉책일 뿐 이다"라고 지적했다.

시위대 관계자는 "14일 부터 지금까지 La Hachadura, Tecún Umán II 및 Peten 세관을 점거하고 시위를 이어오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세관으로 시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또 시위가 계속되면 과테말라 시로 이어지는 도로 50km 마다 도로가 봉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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