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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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에게 접종할 화이자 백신 부족 상태를 겪고 있는 과테말라에서 모더나 백신도 부족해지며 백신 접종이 지연되고 있다.

보건부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10월 17일 까지 도입된 모더나 백신은 4,505,000 회 분으로 이는 2,252,500명에게 백신접종을 완료할 수 있는 양이다.

모더나 백신은 지금까지 2,273,612명에게 1차 접종 진행했으며, 2차 백신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767,762명으로 여전히 505,850명이 2차 접종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현재 보건부가 갖고 있는 모더나 백신은 463,626회 분에 불과해 21,112명 분의 모더나 백신이 부족한 상태다.

과테말라 중부지역 보건담당국장 Augusto Contreras에 따르면 과테말라시내 백신접종센터 24곳 중 모더나 2차 접종이 가능한 곳은 산 까를로스 대학이 유일하며 나머지 백신접종센터는 모더나 2차 접종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또 Gerona 백신접종센터를 비롯한 일부 접종센터에서는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이 없다는 안내문을 게시하고 백신 부족을 알리고 있으며, Gerona 백신접종센터의 경우 모더나 백신의 접종간격인 28일 지나 2차 접종을 위해 방문한 사람에게 11월 둘 째주에 다시 방문할 것을 통보하는 등 백신접종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전세계 백신공동구매 연합체인 COVAX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화이자 백신 공급이 지연되고 있으며, 당초 10월 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화이자 백신이 11월 15일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Augusto Contreras 국장은 과테말리시의 경우 인구의 80%가 백신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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