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 있는 모더나 백신이 보관기한 만료로 지난 4월 초 모두 폐기되며 6세~11세 어린이 접종이 중단되었다.
프란시스코 코마 보건부 장관은 스푸트니크 V 백신을 거부하는 국민이 많아 폐기되는 백신이 많다고 설명했다.
화이자 백신에 이어 모더나 백신도 부족해 지며 2차 접종을 위한 모더나 백신이 일부 부족한 상태로 알려졌다.
청소년들을 위한 화이자 백신 부족으로 백신을 맞으려는 수요도 감소했다.
청소년들에게 접종하는 화이자 백신의 잔여수량이 줄어들며 백신접종에 차질이 발생했다.
과테말라의 백신접종률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12세~17세(210만명)의 접종에 필요한 화이자 백신이 7만회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9월 26일 기준 과테말라에 도입된 코로나 백신이 1천만 도스가 넘었지만 여전히 부족한 백신과 보관시설 미비로 백신접종률은 제자리 걸음 중이다.
12세~17세의 백신접종을 명시한 'La ley de emergencia nacional'이 국회를 통과했으나 화이자 백신의 부족으로 실제 접종이 이루어 지는 시기는 알 수 없는 상태다.
백신접종 연령 50세 이상 확대 첫 날, 백신센터 앞에는 수백미터의 대기 줄이 생겼고, 일부 접종센터는 백신부족으로 일찍 문을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