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일
지난해 우기가 끝난 후 지금까지 과테말라 전국에서 발생한 1,200건의 화재로 6,434 헥타르의 숲이 불에 타 사라졌다.
재난대책본부(CONRED)에 따르면 과테말라의 허파로 불리는 Peten에서도 4월 2일 기준, 12개의 화재가 꺼지지 않고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부터 지금까지 48건의 화재로 인해 873 헥타르의 숲이 소실되었다.
정부의 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건기(2023년 11월부터) 동안 총 1,237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중 924건이 산불로, 우에우에떼낭고 지역의 경우 2,400 헥타르의 산과 들이 불에 타 사라졌다.
지난 2022년~2023년 건기 기간에는 중미 전역에서 28,000헥타르 이상의 산과 초목이 화재 피해를 입었었다.
산림정보시스템(SIF)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화재로 과테말라 전체 산림 면적의 22.3%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대책본부(CONRED)는 화재는 동물과 식물 및 토양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인간의 삶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산불이나 화재 발견시 119로 신고할 수 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