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May
21May

2023년 5월 21일

지난 주 금요일(19일) 제 6행정법원의 결정에 따라 후보자격이 정지 된 Prosperidad Ciudadana당의 Carlos Pineda 대통령 후보가 자신의 후보자격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항소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 6 행정법원은 지난해 11월 Prosperidad Ciudadana 당의 후보 출마선언 집회에서 심각한 불법행위가 있었다는 Cambio당의 문제 제기를 받아들여 Carlos Pineda 후보를 포함한 Prosperidad Ciudadana 당의 다른 후보들의 자격에 문제가 있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Prosperidad Ciudadana당이 선거법상 보장하게 돼 있는 사회적 소수자 할당 규정을 지키지 않았고, 회의에 참석한 대의원 명부를 누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Carlos Pineda 후보를 포함한 Prosperidad Ciudadana 당 소속 후보 218명 전원이 선거 출마가 불가능해진 가운데, 이에 불복한 Prosperidad Ciudadana 당과 Carlos Pineda 후보가 곧바로 헌법재판소에 항소를 제기했다.

Carlos Pineda 후보는 "행정법원 판사 3명의 결정은 '악의적'인 의도에 휘둘린 '불법적'인 결정"이라고 비난하고 미주 기구, 미주 인권재판소 및 과테말라에 소재 미주 기구 선거 감시단의 단장인 Eladio Loizaga와 유럽 연합 선거 감시단의 Jordi Cañas 에게 선거의 "원활한 진행"과 국가의 법치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Carlos Pineda 후보는 Cambio당의 문제제기는 Cambio당을 떠난 자신을 제거하기 위한 '사기행위'라고 비난했다. 당초 Cambio당의 대선 후보였던 Carlos Pineda 후보는 발디손 일가와의 충돌로 지난 1월 Prosperidad Ciudadana 당으로 당적으로 옮겨 출마한 상태다.

이에 앞서 유력 대선 후보로 떠오르던 원주민 운동가 Thelma Cabrera와 Alvaro Aruz 전 대통령의 아들인 Roberto Aruza 후보 역시 절차상의 문제로 최고선거법원(TSE)에서 후보 등록을 거부해 선거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커진 상태다. 

미주기구(OAS)와 유럽연합(EU) 등은 "과테말라 선거 과정에서 후보자들이 거듭 배제되는 것에 대해 우려한다"고 밝혔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지난 Carlos Pineda 후보는 지난 4월 조사에서 23.1%로 지지율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Info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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