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4일
올 들어 디젤 가격이 큰 변동없이 유지되는 반면, 휘발유의 가격은 갤런 당 Q 4.00가량 오르며 지난해 말 대비 13% 인상되었다.
에너지광산부(MEM)의 탄소사무국(DGH)의 자료에 따르면 올 1월 1일 휘발유 전국 평균 판매 가격은 갤런 당 고급유 Q 30.44, 일반유 Q 28.95였으나 이번주 공시된 가격은 고급유 Q 34.46, 일반유 Q 32.96으로 약 Q 4 가량 상승했다.
그러나 지역별로 보면 치키물라-고급유 Q 35.01, 일반유 Q 33.52, 우에우에떼낭고-고급유 Q 35.10, 일반유 Q 33.60, 끼체-고급유 Q 34.92, 일반유 Q 33.33, 사까떼뻬께스-고급유 Q 34.60, 일반유 Q 33.12, 께짤떼낭고-고급유 Q 34.72, 일반유 Q 33.26으로 정부 발표보다 높다.
과테말라 유류협회(Ageg)의 Enrique Meléndez이사는 부활절 기간 유류 소비량이 높아지지만 지역과 시기에 따라 다르다고 밝혔다.
과테말라 Shell의 Víctor Hugo Ventura이사는 "올 1분기 휘발유 가격이 별도의 지정학적 위기가 없음에도 계절적 요인에 의해 인상되었다"며 이는 '정상적인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올 1분기 미국의 비축유 감소와 석유제품 수요 증가에 더해 지정학적 요인 및 석유수출기구(OPEC) 플러스의 감산결정이 국제 원유시장의 가격상승을 불러왔다.
이에 따라 올 해 초 배럴 당 평균 60~70달러였던 원유가 텍사스 중질유의 경우 최근에는 배럴 당 82달러로 인상되었다.
여기에 파나마 운하의 이동량 감소로 인한 화물비용 상승, 여름철 여행을 떠나는 수백만명의 미국인들로 인한 유류소비 증가로 가격은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