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0일
19일(수) 과테말라에 내린 비로 소나 6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며 주택 12채가 피해를 입었다.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은 San Julián Chinautla라고 알려진 지역으로 이달 들어 벌써 세 번째로 주민들은 추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주민 대피명령에도 35명의 주민들은 대피명령을 거부하고 주거지에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생한 산사태로 트럭 8대 분의 토사가 흘러내리며 살고 있던 집이 피해를 입은 Rosaura Palma 씨는 "토사가 집안으로 밀려들어와 안에 들어갈 수 없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Alma Zavala씨는 "설겆이를 하던 중 굉음이 들려 밖을 나가보니 흙더미가 도로의 반을 덮쳤으며, 하수구를 청소하던 청년 두 명은 가까스로 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25년 동안 같은 집에서 살아왔다고 밝힌 Alma Zavala씨는 "아내와 딸 및 사위와 함께 살고 있지만 집을 떠나 이주할 곳이 없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재난대책본부는 19일 밤 10시 세번째 산사태가 발생한 다음날 현장을 찾아 12가구 96명에게 집을 떠나 대피해할 것을 권고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