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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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전력위원회(CNEE)는 올 해 상반기에 발생한 단전사고는 30,763건이라고 밝혔다.

단전사고라 함은 전력시설의 고장, 유지보수로 인한 단전 및 요금미납으로 인한 지역단위의 단전이 최소 3분에서 최대 48시간 발생한 사건을 말하며 개별단전은 포함되지 않는다.

올 해 상반기 단전사고는 30,76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단전사고는 31,324건 보다 561건 감소했다.

CNEE의 Rodrigo Fernández 위원장은 단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강풍과 폭우 등의 자연재해이며 그 다음은 유지보수라고 밝혔다.

올 해 상반기 전력회사별 단전사고건수를 보면 EEGSA 4,364건, Deocsa 13,806건, Deorsa 12,593건으로 지난해 보다 모두 소폭 감소했으나 하반기에도 단전사고는 계속되고 있다.

최근 발생한 단전사고는 지난 10월 9일 소나 12와 13지역에 발생한 단전사고로 전기공급이 중단된 시설에는 아우로라 국제공항도 포함되어 있다.

지난 8월 말에는 Zacapa시 전체 지역이 변압기 고장으로 인해 3일간 전기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으며, 지난 7월 19일에는 전기송전 시스템 고장으로 인해 EEGSA가 전기를 공급하는 과테말라시내 여러 지역에서 단전사고가 발생했었다.

EEGSA측은 지난 5년간 자체 송전시스템 고장으로 인한 단전사고는 증가하지 않았으며, 강풍이나 폭우로 인해 전력망이 파손되는 경우 자동으로 단전되어 전체 시스템을 보호하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력망의 유지 보수를 위한 단전은 사전에 고지하고 있으며, 이는 전력공급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과테말라의 전기 소비량도 증가하고 있다.

2020년은 2019년도에 비해 전력사용량이 1.9% 감소했으나 2021년 1월부터 9월까지의 전력사용량은 오히려 8.8% 증가하며, 2019년의 전력사용량을 이미 초과했다.

2020년 전력수요는 2019년과 거의 동일했으나 2021년의 전력수요는 1,829.5메가 와트로 2.37% 더 증가했다.

EEGSA는 올 해 전기사용량이 지난해 판데믹 사용량을 초과했지만 목표했던 사용량을 달성하지 못 했다고 밝혔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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