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일
2020년 코로나 발생으로 급격히 감소했던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드디어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과테말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거주자 제외)이 관광청(Inguat) 추산 2,585,195을 기록한 가운데 이는 코로나가 발생하기 직전이던 2019년 2,559,599명을 넘어선 수치다.
이같은 외국인 관광객 수치는 2019년 보다 1%, 25,596명이 증가한 수치로, 2022년과 비교하면 40.1%, 740,456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비교하면 2023년 1월의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에 비해 178% 증가했으며, 2월 90%, 3월 74% 및 4월 59% 증가했다.
그러나 검찰총장 퇴진을 위한 전국인 시위가 이어졌던 10월의 외국인 관광객 수는 142,401명으로 전년대비 7%(11,218명) 감소하기도 했다.
과테말라 관광청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내국인 관광객 중 무박 여행객은 1,400만명, 숙박 여행객은 6백만명으로 480억 께짤의 경제효과를 유발했으며, 2023년 무박 여행객은 1,570만명, 숙박 여행객은 7백만명으로 505억 께짤의 경제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과테말라 관광협회의 Rolando Schweikert Rozottom 회장은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았으나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어려웠던 2022년에는 내국인 관광객의 수가 크게 증가했었다고 밝혔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관광지는 유명 관광지인 안띠구아, 산호세 항, 몬떼리꼬, 빠레돈, 꼬반, 우에우에떼낭고, 파나하첼 및 치치카스떼낭고 지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띠구아의 경우 연말 호텔 예약율이 100%였으며, 그 외 유명 관광지인 파나하첼과 띠깔 및 뻬뗀주의 관광지 호텔 예약율도 상당히 높았다고 과테말라 중소규모 호텔연합의 Carlos Ramos 회장은 밝혔다.
그는 "판데믹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던 호텔업계는 2023년부터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10월) 도로점거 시위로 일시적인 영향을 받았으나 10개월 내에는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과테말라 국민들이 많이 찾는 Irtra 공원의 경우, 올 해 방문객 수는 2019년 대비 6.4%, 숙박시설 이용객은 16% 증가하며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