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2일
2023년도 최저임금을 논의하고 있는 최저임금위원회(CNS)의 고용계와 노동계 및 정부대표들은 최저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인상률엔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 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를 위해 11일 회의를 연 CNS는 고용계와 노동계가 각각의 최저임금안이 포함된 보고서를 Rafael Rodríguez 노동부 장관에게 제출했다.
제출된 보고서에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에 대해 고용계는 비농업 분야 및 섬유산업은 4.3%, 농업분야에서는 인상률 0%를 제안했으며, 노동계는 전분야 하루 최저임금을 Q 180로 인상하는 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대표는 지역별 최저임금제를 위해 과테말라 주가 포함된 1구역은 6.3% 인상을, 과테말라 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인 2구역은 5.04% 인상안을 제시했다.
María Isabel Salazar 노동부 차관은 "고용계와 노동계 및 정부 대표마저 다른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2023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해 국제노동기구(ILO)가 제시한 최저임금 공식을 사용하기로 합의 했다"고 밝혔다.
국제노동기구(ILO)가 제시하고 있는 최저임금 공식안은 내년 예상 인플레이션과 국내 총생산에 따른 예상 경제성장률 및 인구 증가율을 고려해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노동부 차관은 제출된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안은 국제노동기구의 공식을 바탕으로 계산된 것으로 내년도 예상 인플레이션 5%, 국내총생산 증가율 4% 및 인구 증가율 1.41%를 고려해 6.3%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안에 따른 2023년도 비농업 분야 및 1구역(과테말라 주)의 최저임금은 Q 3,145.54에 더해 Q 250보너스가 지급되며 2구역(과테말라 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Q 3,108,.28에 더해 Q 250의 보너스가 지급되게 된다.
고용계는 정부의 국제노동기구 공식 사용에 동의하지만 내년도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3%로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2023년 비농업 분야 최저임금 인상률은 4.3%로, 농업분야는 동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고용계의 요구대로 최저임금이 결정된다면 2023년도 최저임금은 Q 2,811.15에 보너스 Q 250이 포함된다.
노동계는 최근 오른 물가를 고려한다면 최저생활비(CA)를 충당할 수 있도록 분야에 관계없이 하루 Q 180, 즉 월 Q 5,475에 Q 250 보너스를 포함한 Q 5,725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저임금위원화(CNS)는 정부와 고용계 및 노동계 안을 첨부해 노동부 장관에게 제출했으며, 노동부 장관은 과테말라 중앙은행과 IGSS의 보고서를 취합해 11월 말 까지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에게 보낸 후 대통령은 12월에 2023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해 발표하게 된다.
과테말라의 최저임금은 코로나 발생 후 2020년과 2021년 동결되었다 2022년 4.75% 인상되었다.
Prensa Libre